"성광벤드, 1분기 실적 예상 웃돌 것"-우리證

입력 2013-04-04 08:00
우리투자증권은 4일 성광벤드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9%, 69.3% 증가한 987억원, 212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21.5%로 지난 2010년 4분기 저점(8.3%)에서 점차 정상화되는 단계에 진입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규 수주 역시 이달부터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710억원(월평균 237억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3월 신규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55.2% 증가한 301억원으로 지난 1월, 2월의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EPC(설계·조달·시공)업체의 2011년 수주물량(대림산업 복합화력발전소, 사우디Sadara 및 Rabigh 프로젝트, JGC 이치스 프로젝트 등)에 더해 해양 액화천연가스(LNG) 및 드릴십 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성광벤드의 과거 5년간을 보면 2분기 신규 수주가 연중 최고치였던 점을 감안하면 신규 수주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국내 EPC뿐만 아니라 해양(FPSO, 드릴십), 발전 등 풍부한 신규수주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며 "제품 대형화 및 고부가가치산업 비중 확대 등을 고려 시 현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CF 한 편에 '집 10채 값' 받는 女배우 누구길래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