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시리즈=최고 야구게임' 천하통일 꿈

입력 2013-04-04 07:41
수정 2013-04-04 13:51
<p style='text-align: justify'>'플레이볼' 700만 야구팬이 설레는 시즌이 열렸다. 겨우내 움츠렸던 2000억원 야구게임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출시되어 있는 야구게임만 15종, 4월 중에 2종이 추가되어 골라해 보는 맛도 짜릿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한국 야구게임의 최강자 '넷마블'의 '마구시리즈'다. 게임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캐주얼 '마구마구', 매니지먼트 '마구:감독이되자', 리얼 '마구더리얼' 등 온라인 야구게임 전 장르에 걸쳐 라인업을 갖췄다. 여기에 '마구매니저' '마구마구 2013' 등 스마트폰 게임도 진용을 꾸려 온라인-모바일 전 장르의 융단폭격에 돌입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넷마블표 '마구시리즈'의 중심에는 개발사 '애니파크'가 있다. 7년 전 한국 최초 온라인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선보여 야구시장을 평정했고, 지난달 28일 최초 리얼게임 '마구더리얼'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명실상부 '야구 명가' 넷마블을 해부해본다.</p> <p>'넷마블=최고의 야구게임' 등식 온라인-모바일 전 장르 군침</p> <p>■ '마구더리얼', 류현진 모델 세워 글로벌 천하제패 꿈
현재 '마구시리즈'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게임이 '마구더리얼'이다. 지난달 2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콘솔 야구 이상의 비주얼과 게임성으로 공개 첫날부터 대형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p> <p>'마구더리얼'은 언리얼3엔진을 적용한 극사실적 그래픽, 정규시즌 모드인 '나만의 리그' 도입, 3대3 다대다모드 등 기존 리얼야구게임과 차별화된다. 야구팬들로부터 '온라인 야구게임의 '최종진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p> <p> 특히 온라인게임 최초로 MLB에 진출한 투수 류현진(27)을 단독모델로 선정했다. 3일(한국시간) LA다저스 류현진의 역사적 MLB 첫 등판을 기념해 삼진 1개를 잡을 때마다 3만 거니를 접속한 이용자 모두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연다.</p> <p>오는 25일까지는 구단생성, 게임플레이, 게시판 글 작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은 볼(BALL)로 류현진에게 도전할 수 있는 '류현진을 이겨라'를 진행한다. '마구더리얼' 웹 페이지 상에서 류현진이 던지는 공을 쳐내면 배팅결과에 따라 게임아이템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p> <p>김홍규 애니파크 대표는 ''마구더리얼'은 지난 7년간 <마구마구>로 한국야구를 가장 잘 아는 애니파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개발한 게임이다.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시장에서도 콘솔 야구게임과 겨룰 수 있는 유일한 온라인 야구게임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1위 야구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나겠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p> <p>'마구더리얼'과 경쟁구도를 이루는 게임은 엔트리브의 'MVP 베이스볼 온라인'이다. 미국의 EA의 서울 스튜디오에서 개발해 지난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2K스포츠와 넥슨이 공동개발한 '프로야구2K'도 9일 OBT를 시작해 실사형 야구게임의 바람이 거세다.</p> <p>■ 게임대부 '마구마구' 상반기 변신의 무죄!
한국 온라인 야구게임의 대부는 뭐니뭐니해도 캐주얼 야구게임 '마구마구'다. 2006년 국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8년 차에 들어섰다. 독보적인 선수카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누적회원이 8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온라인 야구게임 중 가장 많은 회원수를 확보 중이다.</p> <p>올 상반기 내에 파격적인 리뉴얼을 하며 게임성을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해 시선이 집중된다. 이 리뉴얼에는 캐릭터 및 구장 그래픽 전면 리뉴얼을 포함해 게임 내 UI(유저 인터페이스)의 개선, 보다 더 속도감 있고 생동적인 애니메이션 추가, 진짜 실력대로 승부할 수 있는 매칭시스템 개선, 풍부한 신규 콘텐츠 추가 등 맏형다운 유저맞춤 서비스를 반영했다.</p> <p>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지난달 27일 2013년 WBC 국가대표 세트덱 추가 등 신규 선수카드를 비롯해 선수영입 다양화, 선수카드 보유가능 개수 상향 등 이용자들이 그간 요구해왔던 사항들을 중점으로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켜가고 있다.</p> <p>■ 한국 유일 KBO-MLB 통합리그 '마구:감독이되자'
한국 유일하게 MLB-KBO 양대리그 38개팀을 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야구매니지먼트게임 '마구:감독이되자'도 본격 야구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반전을 준비 중이다.</p> <p>지난 12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이용자간 선수카드 거래, 2명의 용병도입 등 기존 시뮬레이션 야구게임과 차별화된 특징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KBO 총 10개년도, MLB 9개 년도의 선수카드를 확보해 역시 '야구 명가'의 명성을 떨쳤다.</p> <p> 넷마블은 지난 2월초 실시간 경기결과를 알려주는 '마감자' 모바일 앱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최고리그인 '레전드' 리그보다 한 단계 상위리그인 '엘리트리그'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4개 리그(루키리그, 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 레전드리그)를 5개로 확대했다. 최근에는 여기에 '엘리트리그'의 포스트시즌 우승자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챔피언스 리그'를 추가했다.</p> <p>여기에 한국 야구게임 최초로 프로야구 8개구단 대표 치어리더 카드도 선보였다. 이 카드는 투수 및 타자별 모든 포지션에 특수 능력치를 더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3월초에 업데이트한 핵심 콘텐츠 '트레이닝 센터'도 유저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능력을 최고조로 유지시켜 진검 승부 기회를 얻는다.</p> <p>넷마블의 경쟁 상대는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 매니저', 한게임 '야구 9단' 네오위즈게임즈 '야구의 신'이 있다.</p> <p>■ '마구매니저' 스마트폰 야구매니지먼트 장르 1위
스마트폰 야구매니지먼트 '마구매니저'는 야구시즌 시작과 함께 연일 상승세다. 최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도 40위권에서 38위로 뛰어올랐다.</p> <p>지난해 10월 출시 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부문에서 스마트폰 야구게임 장르에서는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SD캐릭터는 물론 선수카드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해 다양한 선수카드로 자신만의 전략에 맞는 선수육성으로 최고의 구단으로 육성해가는 맛이 쏠쏠하다.</p> <p> '마구마구' 캐릭터를 그대로 적용한 '마구매니저'는 세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 선수특이폼 구현과 함께 '마구마구'의 캐릭터들이 벌이는 경기를 풀 3D로 실시간 중계로 구현한 점, 이용자 경기 복기를 위해 문자 중계를 제공하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p> <p>상대방을 초대해 1대1로 9이닝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친선경기 시스템도 도입했다. 3월을 맞아 국가대표 선수카드는 물론 97~99년까지 3개년 선수카드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카드의 폭도 넓혔다.</p> <p>■ 스마트폰 야구게임의 강자 '마구마구 2013'의 귀환
넷마블은 곧 스마트폰 야구게임 시장을 평정할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를 준비중이다. 바로 '마구마구 2013'을 4월 중에 선보인다.</p> <p>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시스템을 그대로 스마트폰에 구현한다. 매년 최신 버전을 선보여왔고 출시 때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출시에 앞서 넷마블은 7일까지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p> <p>이용자들은 '마구마구 2013' 사전 등록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미리 등록한 후 발송되는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선수 레어카드 1장, 2만 거니 등을 무료로 받아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4월 중 이 게임의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버전 모두를 공개한다.</p> <p>스마트폰 야구게임은 게임빌의 '2013 프로야구'와 '이사만루2013 KBO', 한게임의 '골드글러브', 넥슨의 '프로야구 마스터 2013', 넷마블의 '마구매니저', 컴투스의 '홈런왕'이 있다. 컴투스는 '프로야구 2013'도 곧 내놓을 예정이어서도 손바닥 안의 야구전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p> <p>■ 깊이 있는 실시간 야구정보 서비스 '마구스탯'
넷마블의 '마구시리즈'의 완결판은 '마구스탯(http://ma9stat.netmarble.net)' 이다. 한국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넷마블이 제공하는 야구종합 콘텐츠 서비스다.</p> <p>넷마블 이용자는 무료로 이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프로야구 선수 및 팀 기록 등 '마구스탯' 사이트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KBO 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2I(스포츠투아이)와 제휴해 심도 깊은 야구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불암콩콩'으로 유명한 웹툰작가 최의민 씨의 독점 야구웹툰, 야구경기 일정과 순위, 야구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p> <p> 마구스탯 지종민 넷마블 본부장은 '넷마블은 국내 게임회사 중 유일하게 '마구시리즈'를 통해 전 장르의 야구게임 라인업을 다 갖췄다'며 '최고의 야구게임=마구시리즈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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