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하락…배럴당 107.96달러

입력 2013-04-04 07:36
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45달러 내린 배럴당 107.9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74달러(2.8%) 떨어진 배럴당 94.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36달러(3.4%) 빠진 배럴당 107.3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2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3억8862만 배럴로 전주보다 271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990년 이래 최대치다. EIA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2년 이후 최대 기록인 3억9190만 배럴을 바짝 뒤쫓는 수준이다.

국제 금 가격도 하락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2.40달러(1.4%) 내린 온스당 155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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