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로만손에 대해 개성공단 근로자 출경 지연과 관련한 영향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서용희 애널리스트는 "로만손은 개성공단에 시계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대북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이슈가 실적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해 로만손의 매출은 쥬얼리(47%), 핸드백(31%)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시계 사업부의 매출비중은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특히 이익률에 있어 시계 사업부의 기여도는 제로(0)에 가깝기 때문에 시계 생산차질이 실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개성공단 생산 차질시 중국 생산기지에서의 대체 생산이 즉각적으로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서 애널리스트는 "로만손은 쥬얼리 사업부의 성공에 이어 핸드백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기존 시계업체에서 종합 패션 액서세리업체로 변모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과거처럼 대북 이슈로 주가가 흔들릴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며 "과거 북한 이슈가 개성공단 생산차질로 이어진 전례는 없었으므로 경험적으로 주가는 단기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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