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열린 3일 세종시 재정부 청사는 이날 개점휴업 상태였다. 현오석 부총리와 추경호 1차관, 이석준 2차관은 물론 1급 간부와 실국장까지 모조리 자리를 비웠다. 각 국별로 총괄 과장들도 참석 대상에 포함되면서 핵심 간부들이 모두 서울로 이동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재정부 외에 금융위원회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주요 간부 120명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왕복 KTX 비용 4만원과 식사비, 시내교통비 등을 감안하면 1인당 10만원씩 줄잡아 1200만원가량의 출장비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은 “가뜩이나 출장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다음부터는 대통령 한 사람이 내려오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대부분의 실국들은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느라 연초 책정된 국내 출장비가 거의 바닥난 상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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