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스탠드 첫 날, 최대 수혜자 누구?

입력 2013-04-03 15:52
수정 2013-04-03 17:46
<p>4월 1일 오후 2시부터 전면 시행된 네이버 뉴스스탠드로 당일 주요 뉴스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30%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p> <p>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은 PC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패널 6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1일 주요 10개 뉴스 사이트의 방문자수는 평균 171만명으로 3월 월요일 평균 대비 30.5%, 페이지뷰는 911만뷰에서 699만뷰으로 25.5%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버를 통한 유입 방문자수 비율이 최대 13.4% 감소하면서 트래픽 하락을 이끌었다.</p> <p>뉴스스탠드 도입으로 네이버 첫 화면에서 뉴스 컨텐츠를 이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타 포털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으나, 2위 업체인 다음의 방문자수는 3월 월요일 평균 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쳤고 네이트는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네이버 뉴스 섹션의 방문자수가 3월 월요일 평균 대비 40.8% 증가했고, 뉴스캐스트 시절과 동일한 형태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연합뉴스의 방문자수가 55.6% 상승해, 첫 날에는 네이버 안에서 뉴스를 이용하거나 변경된 서비스를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위권 포털 줌(zum)의 방문자수가 28.4% 상승하며 대형 포털 이외의 채널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p> <p>랭키닷컴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스탠드 전면 시행 첫 날 방문자수는 241만명으로 일평균 21만명 수준이었던 3월에 비해 11배 이상 증가했고, 페이지뷰는 14.8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도를 보여줬다. 하지만 향후 퇴출 언론사 선정에 기준이 될 'MY뉴스' 설정 페이지 방문자수는 116만명으로 뉴스스탠드 방문자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p> <p>랭키닷컴 최청선 과장은 '뉴스스탠드 도입으로 언론사 인지도에 따라 트래픽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첫 날의 결과를 보면 종합일간지라고 전문뉴스나 지역뉴스에 비해 트래픽 감소폭 낮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네티즌들이 뉴스 컨텐츠 이용을 위해 네이버를 떠날 것인지, 아니면 모바일로 채널 자체를 변경할지 또는 뉴스 소비 자체를 줄일 것인지에 따라 언론사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말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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