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정보 제대로 알고 라식보증서 등 발급받아야…
병원 잘 고르는 것도 중요”
1990년 도입된 이래 매년 증가하여 이제 한 해 10만 명 이상이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라식수술. 특히 새학기에 접어들거나 면접 시 좋은 인상을 남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라식수술은 필요한 수술로 여겨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식수술의 의료환경 개선과 라식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인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라식수술을 앞둔 소비자에게 라식수술에 앞서 수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를 권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속담처럼 제대로 된 사전지식이 성공적인 수술 결과와 완벽한 사후관리를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라식소비자단체에서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제공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먼저 소비자는 라식수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주위의 사례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고,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아이프리도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술에 대한 정보와 수술후기, 부작용 및 부작용 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수술에 관련된 기본정보와 수술 과정에서 안전부주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사례 등을 미리 숙지해둔다면 어떤 습관과 부주의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좋은 시력에 도달할 수 있다.
다음은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하느냐다. 단체에 따르면 ‘서두르는 느낌의 병원’, ‘수술을 하는 의사와 수술 후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가 다른 병원’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좋은 수술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중요한데, 박리다매 식 병원운영으로 인해 진료를 서두르다 보면 그만큼 환자 개개인에 신경쓰기가 쉽지 않다는 것.
또 수술 집도의와 수술 후 관리하는 의사가 다른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 부작용의 증상이 나타난다거나 하는 만약의 상황에서 문제에 대한 책임소재가 분명하지 않아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돈과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의료의식을 지키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박리다매와 같이 이익을 중요시하여 단순히 수술횟수를 늘리는데 급급하다 보면 안전한 라식은 그 의료진에게 있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라식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부작용 증상은 수술 전 꼼꼼한 진료와 정확한 진단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증상들이다.
즉 어느 한 부분에 소홀하지 않고 올바른 의료의식을 가지고 부주의를 경계하는 것, 항상 부작용을 경계하고 소비자의 안정적인 시력회복을 위해 힘쓰는 것이 의료진에게 기대되는 올바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안전한 라식을 위해 소비자가 반드시 따져보아야 하는 것들을 알아보았지만, 현실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있어 위 사항들을 일일이 따져보는 것은 어려운 편이다.
지속적으로 한 병원을 관찰하지 않는 한, 수술의와 진료의가 다른지, 의사가 바른 의료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부분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이자 안전한 라식을 위한 안전장치로 고안된 것이 ‘라식보증서’ 이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그 내용을 법률로써 보장하는 문서로써 라식소비자단체를 통해 발급되고 있으며, 시력교정수술 이후 부작용 발생 시 병원으로 하여금 최대 3억원을 배상 하도록 하는 등의 약관을 담고 있다.
또한 보증서에 명시된 안전관리제도를 통해 수술 전 의료환경 관리는 물론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 보장하고 있어 안전한 라식을 위한 안전장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관계자는 “단체는 라식보증서 발급 제도가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회원 및 참여병원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견제, 감시, 확인, 제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가 라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라식수술에 대한 오해 없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제공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봄을 맞아 시력교정술을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술에 대한 주의 깊은 판단과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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