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매니저 사관학교’ 1기 수강생 배출…수료와 동시에 취업까지

입력 2013-04-03 11:43


국내 최초 '매니저 사관학교'를 시행하며 매니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판타지오가 첫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2일 최종 발표를 끝으로 매니저를 꿈꾸는 '매니저 지망생'들의 큰 희망이 되었던 판타지오 '매니저 사관학교'가 한 달간의 짧고도 긴 여정을 마치며 6명의 될 성 싶은 매니저들을 발굴해낸 것.

하정우, 주진모, 염정아, 정겨운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소속되어있는 판타지오는 지난 3월 4일 매니저를 희망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한 국내최초 '매니저 사관학교'를 개관,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달 코스로 짜인 이 프로그램에는 현직에 있는 각 분야 최고의 실무진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실용적이고 다양한 커리큘럼과 현장실습 등의 세분화되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주 종강에 앞서 배우 하정우가 바쁜 스케줄을 쪼개 직접 특강에 나서 사관학교 교육에 힘을 보탰다. 이 날 하정우는 수강생들에게 배우의 입장에서 바라본 매니저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더 없이 값진 시간과 경험을 선사했다.

종강일이었던 지난 3월 29일, ‘매니저 사관학교’ 제 1기 수강생들의 수료식에는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를 비롯해 한달 동안 수강생들에게 실무를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전수했던 강사진들과 판타지오의 전 직원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수료식에 앞서 수강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배우고 익힌 노래와 춤, 연기 그리고 다양한 등을 상황극에 접목시킨 공연으로 준비해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나병준 대표는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고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오늘 공연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다. 지난 4주 동안 판타지오에서 배운 이 교육이 앞으로 업계에서 일을 하는데 뼈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어떤 회사가 됐건 어떤 사람과 일을 했건 막내로 출발을 할 텐데 이 세상 누구나 다 그렇게 시작을 한다. 중요한 건 회사에서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면 된다는 것. 항상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격려의 말을 전했다.

매니지먼트의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체험교육인 연기 트레이닝, 댄스, 보컬까지 체계화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 ‘매니저 사관학교’는 4월 2일 9명의 1기 학생 중 6명을 최종 합격자로 선발, 매니지먼트팀과 홍보마케팅실 등으로 취업까지 연결 시켰다. 교육으로만 그치는 사관학교가 아니라 취업으로 직결되는 산교육을 실현한 셈.

앞으로 판타지오 ‘매니저 사관학교’는 지금의 커리큘럼을 더욱 개발하여 차후 장기간의 과정으로 확대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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