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이들은 공부방법도 달랐다] (7) 미스코리아 금나나 "하버드생의 특급비결은"

입력 2013-04-03 10:44
수정 2013-05-20 12:21
다양한 직업군 별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각계 리더들의 학창시절 공부방법을 공유하는 시리즈입니다. 그들이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와 현재 일터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분주한 일상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그들이 느끼는 직업의 장단점도 가감없이 털어놓을 예정입니다.청소년 후배들을 위해 들려주는 조언도 들어보면서 다양한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회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하버드생 금나나 씨의 공부방법을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 주]-------------------------------------------------'하버드생 미스코리아'인 금나나는 미스코리아 후보들이 닮고 싶은 2000년대 알파걸의 표본이다. 2002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는 경북대 의대 출신으로 하버드대 생물학과와 컬럼비아대 영양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녀의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은 5년 전액 장학생(full funding)으로 선발돼 등록금 면제는 물론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까지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뛰어난 외모와 함께 금나나식 '하버드 공부법'이 주목을 받았다. 그만의 공부비법을 들어봤다.첫째 모든 수업 내용을 녹음한다. 강의에서는 중요한 내용만 필기하고 수업에 집중한다. 녹음하면 수업 내용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복습에 도움이 된다.둘째 컬러테이프를 적극 활용한다. 컬러별로 유형별, 개념별 중요도에 따라 컬러테이프로 구분한다. 이는 공부할 때 모르는 부분을 바로 찾을 수 있고, 중요한 시험 직전에 바로 찾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셋째 세 가지의 색 펜을 사용한다. 검은색은 바탕글, 파란색은 보충설명, 빨간색은 중요표시를 표시한다. 여기서 두 가지 색을 선별해서 성격이 다른 내용을 구분해서 정리하면 한눈에 중요 필기 내용을 구분할 수 있다. 수학인강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금나나의 공부법 핵심은 바로 끈기있는 자신만의 '복습 습관'에 있다. 수업을 녹음하는 것, 컬러테이프를 적극 활용하는 것, 세 가지 색 펜을 사용하는 것 모두 1차 공부를 마무리한 뒤 2차, 3차 수차례 복습을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공부를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