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코스피도 내림폭이 커지고 있다.
3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0포인트(0.54%) 떨어진 1975.41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하락반전해 현재 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370억원 순매도가 나오고 있어, 대부분 외국인의 매도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도 하락세로 돌아서 1980선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팔자'세를 강화하며 975억원 매도우위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9억원, 558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도 매도세가 강화되는 중이다. 차익거래는 55억원 순매수지만, 비차익거래가 58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527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비차익 매도 규모는 거의 외국인 매물이다. 외국인이 비차익거래를 통해 83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0.92% 하락중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약세며,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 신한지주는 상승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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