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과장급 이상 직원노조 설립

입력 2013-04-02 19:01
현대자동차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 노조가 설립됐다.

현대차 노조는 금속노조 현대차 일반직지회가 설립됐다고 2일 밝혔다. 일반직지회엔 현대차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이 원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지회는 일반직 간부를 상대로 조직 확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직지회 소속 조합원은 현대차 노조 소속은 아니다. 지회가 현대차 노조에 조합원 가입을 요구함에 따라 노조는 가입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그간 과장급 이상 간부를 조합원으로 가입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노조 규정에 일반직지회를 둘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가입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매년 회사 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의 조합원 가입을 요구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일반직지회 조합원이 현대차 노조에 가입한다면 조합원은 4만5000여명에서 더 늘어나게 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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