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민영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회장은 2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민영화야말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필수조건"이라며 "모두 힘을 합쳐 함께 이뤄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완전한 민영화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선진 금융그룹으로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조직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3전4기'를 언급하며 민영화 재도전 의지를 확인했다. 우리금융은 2010~2012년 총 3차례 민영화를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우리금융 조기 민영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카드대란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부실 정도가 깊어져 지금까지 12조8000억 원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바 있다.
이 회장은 또 창립 12주년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자며 △선진 금융회사 수준의 강력한 리스크 관리 △우량자산 중심 내실 성장 △그룹 시너지 창출 △성숙한 글로벌화 전략 실행을 통한 국외 수익기반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관심이 되고 있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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