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한수원, "울진 ·월성· 고리· 영광 원전에서 중기 제품 판로지원"

입력 2013-04-02 16:36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김균섭)이 우수 중소기업 육성과 판로 개척을 위한 ‘2013 상반기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순회 구매상담회’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2일 울진원자력본부를 시작으로 월성(3일)과 고리(9일), 영광 원자력본부(10일)에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는 참가중소기업들이 기계, 전기, 계측제어 등 분야별로 제품을 전시해 한수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를 하고, 별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중소기업과 한수원 구매담당자 간 1:1 구매상담이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59개의 업체가 참가해 신기술인증제품 등 다양한 우수제품들을 출품, 전시한다. 특히 전시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원전본부 상담회 최초로 참가기업과 기술부서 직원이 1대1 밀착 상담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한층 심도 깊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수원 관리본부장이 직접 우수 협력중소기업을 방문하는 ‘경영진의 찾아가는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고 소통해 돈독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돼온 구매상담회는 한수원의 대표적인 윈-윈(Win-win) 협력모델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구매사업단 김홍묵 단장은 “이번 상담회가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구매상담회 등의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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