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11포인트(0.38%) 오른 556.08을 기록중이다.
전날 동반 '팔자'를 나타냈던 기관과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견인중이다. 특히 연기금의 적극적인 '사자'세가 두드러진다.
기관이 280억원 순매수중이며, 이 중 연기금은 106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도 95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323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70%), 오락문화(3.13%), 통신서비스(3.10%)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운송(-1.95%), 인터넷(-1.16%), 건설(-0.8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CJ E&M,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이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과 다음은 하락중이다.
전날 레저세 추가 가능성에 급락했던 파라다이스는 레저세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에 3.96% 반등하고 있다.
코렌텍은 노인인구 증가로 인공관절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에 6.01% 급등중이고, 플랜티넷은 모바일 유해차단 서비스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기대에 3.17% 오르고 있다.
반면 사람인에이치알은 2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으로 5.05% 하락중이다.
현재 상한가 10개 등 4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00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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