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교안보장관회의… 안건은 북한위협 대응방안, 개성공단 상황체크

입력 2013-04-02 11:44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취임 후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해 북한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엔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했다. 대북 현안 협의를 위해 1일 미국으로 출국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참석했다.

긴급 소집된 이날 외교안보장관회의는 북한의 도발위협 수위가 고조됨에 따라 철저한 대처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오늘 기재부와 금융위 업무보고를 하려 했는데 어제 오전에 갑작스럽게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소집되며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각 정부 부처 대응방안이 폭넓게 검토됐다.

국방부는 북한군 동향과 우리 군 준비태세를, 국정원은 최근 북한 동향과 위협에 대한 평가를 각각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북한 위협에 대한 주요국 평가와 우리의 대응방안을, 통일부는 개성공단 상황 평가와 대책 등의 안건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는 국내외 정세 분석과 점검을 위해 소집됐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는 박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 1월31일 이명박 전 대통령 주재로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열렸다. 당시 북한의 3차 핵실험 시도에 따른 대비책과 대북제재 수위 등이 논의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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