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일 기업은행에 대해 정부 지분 매각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4500원으로 유지했다.
백운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보유 중인기업은행 지분 중 50%를 넘는 분량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혀최대 1억4000만주(145일 거래일치 거래량)의 오버행 이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업은행은 정부가 지분을 중소기업중앙회에 이전하도록노력하고 있는데, 이 경우물량이 시중에 출회되지 않지 않기 때문에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10%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또 기업은행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1.7%, 12.7% 하향조정했다.
그는 "경기 부진과 가계 부채 등을 해결하기 위한신 정부의 은행권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 우려를 감안했고 다소 낙관적이었던 내년전망치 중부실자산 부담 부분을보다 보수적으로 수정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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