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실적 시즌을 대비해 디스플레이, 증권,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부품, 음식료·담배에 대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는 5일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2013년 1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하게 상향 조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시즌의 첫 테이프를 멋지게 끊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개선세가 실적시즌을 앞두고 다소 주춤해지고 있는데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업종별로 이렇다 할 실적모멘텀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보기술(IT),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코스피의 하단 지지력은 견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1분기 실적 불확실성에 의한 업종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감안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실적개선 업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으로 꼽았다.
그는 "운송, 상업서비스, 건설, 지주회사, 금속·광물, 에너지, 화학 등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다수 업종들의 실적 하향조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차별적으로 실적모멘텀을 확보해나가는 업종들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 실적개선 업종 및 종목을 중심으로 한 대응력 역시 지속적으로 높여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이 애널리스트는 실적 모멘텀의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1, 2분기와 연간 영업이익이 공통적으로 개선되는 업종으로는 디스플레이, 증권,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부품, 음식료·담배 등을 꼽았다.
그는 "1분기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등락과정이 전개될 경우 이를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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