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할인 동시에…비씨카드 'Oh! point' 출시

입력 2013-04-01 17:16
수정 2013-04-02 03:47
비씨카드는 약 8800개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과 할인이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멤버십 카드 ‘Oh! point’를 1일 출시했다.

Oh! point는 제휴가맹점에서 적립된 포인트로 할인혜택을 보면서 동시에 결제금액에 대해 일정 포인트를 다시 적립받을 수 있다. OK캐쉬백 등 기존 멤버십 카드는 할인 또는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멤버십 가맹점에서 현금이나 카드 어느 것으로 결제하더라도 혜택을 볼 수 있다. 가맹점에 따라 적립률은 0.1~2%이고 할인율은 5~45% 수준이다.

비씨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KT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인 올레클럽 회원이라면 올레클럽 포인트인 ‘별’을 Oh! point로 바꿔 쓸 수도 있다. 전환 서비스는 오는 1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Oh! Point 멤버십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CGV, 세븐스프링스, KT 금호렌터카, 드롭탑, 세븐일레븐 등 전국 8800여곳의 문화, 외식, 레저업종이다. 비씨카드는 연내 5만곳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우선 기프트 카드 등 선불카드 형태로 멤버십 카드를 출시했다. 비씨카드는 향후 이 서비스가 탑재된 신용카드, 체크카드도 발급할 계획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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