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 착한 경영] 신세계, 임직원 모두가 '희망배달' 기부천사

입력 2013-04-01 15:30

신세계그룹은 임직원들의 기부를 장려하고 사회 전반으로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희망배달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이 2000원 이상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 펀드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사원부터 최고경영자(CEO)까지 임직원 9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적립기금이 45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월평균 3억9000만원씩 모이고 있다.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은 특히 어린이들을 돕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기금 220억원가량을 환아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학비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활용했다.

먼저 7년간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은 어린이 환자 600여명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 매달 10명 안팎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또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매달 1600여명의 결연 아동들에게 월 10만원씩 학용품, 생필품 구입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세계는 연령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취학전 유아기 아이들은 ‘신세계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0~7세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저렴하게 대여하고 창의력 개발, 동화구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놀이공간이다. 현재 16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신세계 희망스포츠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하반기 문을 연 희망스포츠클럽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 전주, 천안 등 15곳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2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희망 자격증 취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 등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관련 자격증을 따서 사회진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신세계 희망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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