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제는 글로벌 증시와 함께 간다"-대우證

입력 2013-04-01 08:02
대우증권은 1일 이번달 코스피 지수는글로벌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에서 벗어나 상승세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글로벌 증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별 차별화"라며 "MSCI 전세계지수는 올해 강
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국가별 흐름은 차이가 크다"고지적했다.특히 한국은 전세계지수와의 상관계수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극심한 디커플링을 나타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이제는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 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 경기의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회복으로 자산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한 민간부문의 회복세와 전반적인 경기 사이클의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미국내 자금 흐름을 보면, 유동성의 부동화 현상이 완화되는 가운데 미국 내외 주식에 대한 투자가 모두 확대되고 있다"며 "아직 국내에서는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나, 미국의 해외주식펀드에 대한 자금유입을 감안하면 향후 개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내 실적 모멘텀 역시 상승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8조4000억원수준"이라며 "특히 이번 1분기는 갤럭시 S4가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비용만 반영된 시기라이를 감안하면 향후 갤럭시 S4 출시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IT업종의 국내 증시 비중을 감안하면 시장 전체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