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친 존재감' 올해도 대박 행렬!

입력 2013-04-01 00:56
<p> [게임톡 창간특집 모바일 최강자] 윈드러너-에브리타운 1위, 일본-북미로</p> <p>역시 빠르다. 지난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 이하 위메이드)는 '빛의 속도'로 남보다 치고 나가 모바일 트렌드를 선도한 '킹왕짱'에 등극했다. '바이킹 아일랜드' '캔디팡' '터치 파이터'를 통해 4분기만 모바일게임 매출이 약 9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약 280% 수직 상승했다. 시장 진입 6개월 만에 이룬 성과였다.</p> <p>올해 들어서는 '미친 존재감'을 더 과시했다. 1월 '윈드러너'로 역대 최단 기간인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이후 1위 선두를 내놓지 않고 있다. 3월에는 감성 SNG '에브리타운'을 출시해 SNG 분야 1위에 올랐다.</p> <p>위메이드의 '대세감'을 엿볼 수 있는 것은 강남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정자역을 잇는 광역철도 전동차. 객차에 오르면 '윈드러너' '바이킹 아일랜드' '캔디팡' '에브리타운' 등의 위메이드 모바일 브랜드 '위미' 광고가 도배(?)돼 마치 위메이드 전용차 같은 착각에 빠진다. 위메이드 본사가 있는 판교의 전철역은 1년 통째로 광고 계약을 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은 창간 1주년을 맞아 지난해 가장 '핫'한 위메이드를 통해 '빛의 속도'로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비결과 올해의 전략을 점검해본다.</p> <p> ■ 창간 13주년, 모바일 트렌드 선도 '미친 존재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 이하 위메이드)는 지난 2월 10일 창립 13주년을 맞았다. 한국 온라인게임 1세대로 2001년 '미르의 전설2'를 통해 중국에서 게임 한류를 만든 주역이다.</p> <p>중국에 가면 12년 된 MMORPG의 신화 '미르의 전설2'에 관해 내려오는 유명한 이야기가 회자된다. 바로 '아버지가 하던 '미르의 전설2' 계정을 아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준다'는 것. 아버지가 소중하게 했던 게임의 계정을 아들도 오래도록 생각할 수 있도록 계속 유지해달라는 그런 의미이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식지않은 인기를 방증하는 말이기도 하다.</p> <p>이처럼 한국의 톱 온라인게임사로 명성을 떨쳐온 위메이드가 2011년 지스타에서 스마트폰 게임 5개의 게임을 공개하며 모바일 시장에 눈을 돌렸다. 다른 게임사보다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사업 및 유통 역량도 준비했다.</p> <p>이처럼 모바일 시장을 앞서 예측하고 준비한 것이 이제 위메이드를 모바일 시장에서 최강자로 호령할 수 있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말 8300만명 회원을 거느리는 카카오톡의 '게임하기' 오픈 이후 마술처럼 시장을 바꾸어버린 '마켓 리더'로 우뚝 올라섰다.</p> <p>지난해 위메이드는 '카카오'에 5.8% 투자를 했다. 그리고 '라인'에 대한 투자 및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 명실상부 한국과 일본 최대 모바일 플랫폼과 파트너가 되어 '역시 위메이드'라는 찬사를 받았다.</p> <p>■ '한국 모바일게임을 알려면 위메이드를 보라'
'한국 모바일게임을 알려면 위메이드를 보라'는 말이 있다.</p> <p>애초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로 대표되는 MMORPG의 명가로서 하드코어 DNA를 갖고 있다. 여기에 남궁훈 대표나 조계현 대표 등 네오위즈 출신과 한게임의 라이트한 게임 출신이 보강돼 '풀 패키지' 진용이 갖춰졌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으로 치고 나갈 최강전력을 구축한 것.</p> <p> 온라인게임사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사로 변신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은 꼼꼼히 짰다. 바로 '글로벌 게임쇼 3관왕' 전략이 그것. 글로벌 모바일 최대 시장인 일본, 북미, 아시아 지역을 돌면서 브랜드를 알렸다.</p> <p>지난해 국제 게임쇼인 미국의 'E3'와 일본의 '도쿄 게임쇼'에 부스에 참가해 세계 시장에 높은 품질의 위메이드표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 이렇게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2에서는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모바일 선두기업의 위상을 높였다.</p> <p>위메이드의 이런 전략은 제대로 맞았다. 우선 '미르의 전설2' 등 온라인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함께 카카오톡 지분 참여-유망 게임사 인수 및 모바일게임을 속속 출시해 4분기부터 모바일 게임이 본격적인 매출을 낼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p> <p>'바이킹 아일랜드', '캔디팡' '터치파이터' 등 10여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들은 눈부신 성과와 신규 수익 창출을 이뤘다. 위메이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한 것. 특히, 4분기에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약 9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약 280% 수직 상승했다.</p> <p>위메이드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지 단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모바일에 집중하며 치고 나가는' 것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업계의 우려를 씻어내며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p> <p>■ 윈드러너-에브리타운 1위 '이제 대형게임도 보라'
위메이드는 올해 40여종 이상의 모바일게임과 2종의 대작 온라인게임 출시한다. 지난해 '모바일 터잡기'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층 가파른 성장과 대폭의 연간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p> <p>실제 올해 들어 1, 2월 위메이드의 행보는 가볍고 빠르다. 카카오톡에 출시한 달리기 게임 '윈드러너'가 먼저 해냈다. 역대 최단 기간인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작성하며 출시 2일만에 양대 앱 마켓 1위에 올랐다. 이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의 마켓 매출 순위와 최상위권을 점령했다. 위메이드 모바일게임으로 처음으로 랭킹-매출 1위에 처음으로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p> <p> 3월에도 위메이드 파워가 재현되었다. 감성 SNG(소셜네트워크 게임) '에브리타운'이 출시돼 SNG 장르 1위(전체 5위)를 굳건히 했다. '바이킹 아일랜드'(전체 18위)와 함께 위메이드 SNG파워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에브리타운'은 퀘스트 중심의 쉬운 진행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모바일 게임으로 더욱 유저의 사랑을 받았다. SNG 속성상 단기에 매출이 올라간 이후 급속이 매출이 떨어지는 패턴이 아니라 장기적인 베스트셀러로 부각할 것으로 기대된다.</p> <p>위메이드의 모바일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계열사인 조이맥스,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리니웍스, 링크투모로우, 피버스튜디오 등의 계열사들도 신작 봄기지개를 편다. 특히 2년 이상 투자해 앞서가는 개발력으로 선보이는 RPG-카드게임 등 각종 장르의 대형 모바일게임들이 순차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에서 긴장하고 있다.</p> <p>모바일 해외 시장 공략도 공격적이다. 전세계 1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일본 열도 및 범아시아 지역 진출 및 글로벌 최대 게임시장 '중국', '북미' 시장 등을 정복하기 위한 시동을 건다. 게임업계에서는 '올해 위메이드가 작품 수와 흥행 면에서 명실상부 한국 1등 모바일게임사로 화려하게 비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p> <p>■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나눔과 협력 원년
위메이드는 모바일 시대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하는 서비스 시스템과 경영체계를 구축하면서 상생을 통해 나눔과 협력을 실천해나가는 원년을 삼겠다고 밝혔다.</p> <p>올해 나눔경영실을 신설해 지역사회 연계 활동 및 각 게임별 테마에 맞는 후원-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일회성, 일방향성의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다.</p> <p>첫 스타트는 '기적의 111 릴레이 후원 프로젝트'다. 게임 '윈드 러너' 게임 속 달리기를 통해 4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후원금을 모금한다. 이 적금은 대한육상경기연맹 통해 미래의 국가대표인 중고등학교 육상 선수 후원금으로 전달한다.</p> <p>또한 차세대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위메이드 주니어스쿨'을 개설해 꿈나무를 키운다.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해 고용까지 연결하는 장기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등 특성화고 5개교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p> <p>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해외게임쇼 참석과 모바일브랜드 런칭 등을 통해 위메이드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데 집중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런칭과 매출 등에 있어서도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겠다. 그리고 글로벌 리딩 기업, 상생과 나눔을 실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전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pm</p> <p>
■ 위메이드 출시 모바일 게임 리스트
1. 바이킹 아일랜드/ SNG / 2012. 4.26 /게임대상 최우수상
2. 터치 크래프트 /RTS / 5.3 /구 카오스&디펜스
3. 리듬스캔들 /액션 / 7.30.
4. 캔디팡 /퍼즐/ 9.24/ 출시 20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
5. 실크로드 모바일 /전략시뮬/ 11.20 /카톡 최초 전략시뮬
6. 슈가팡 /퍼즐/ 11.27/ 7일만에 100만다운로드
7. 뿌잉뿌잉 사천성/ 퍼즐/ 12.11/ 보드게임 대표
8. 과일나라 앨리스/ 아케이드/ 12.11
9. 후르츠잼 /퍼즐/ 12.24
10. 터치파이터 /대전액션/ 12.24
11. 윈드러너 러닝 /어드벤처/ 2013.1.29/ 2일만에 구글 1위
12. 에브리타운 /SNG/ 3.5/ 천계영 웹툰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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