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까지 국내에 들어온 중국계 자금이 18조원을 넘겨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1일 ‘차이나 머니가 몰려온다’란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에 유입된 중국계 자금은 전년보다 3조2060억원 늘어난 18조2540억원에 이른다”며 “지난해 한국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4%에 달하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보고서가 추산한 중국계 자금은 중국 정부, 민간의 투자액을 모두 합친 것이다.
중국계 자금은 주로 국내 증권 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들어왔다. 작년 말까지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된 중국계 자금은 6조152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토지 매입으로 유입된 중국계 자금은 2012년 말 잔액 기준으로 1조3100억원이다. 전년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중국계 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내 기업들은 경영권 방어, 기술 보호를 위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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