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前 대통령 "제주도 자연 속 치료 시스템 놀라워"

입력 2013-03-31 17:05
수정 2013-04-01 01:00
우근민 제주지사 초청으로 제주도에 온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66·사진)이 3월 28일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씨에스호텔앤리조트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경제·문화·관광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는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매도시”라며 “우 지사에게 발리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직항로를 개설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관광뿐만 아니라 건강과 문화적인 면에서 많은 가능성을 지닌 곳입니다. 일본 중국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워 의료관광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섬입니다.”

특히 의료관광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인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제주한라병원이 서귀포에 짓고 있는 수(水)치료 전문 메디컬 리조트인 WE호텔을 방문해 호텔 정원을 ‘메가와티가든’으로 명명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명명식 자리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환자 입장에서는 의약품에 의한 회복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평안한 상태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면 더 회복이 빠를 것”이라며 “김성수 제주한라병원 원장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치유하고자 리조트를 설립했다는 취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인도네시아 병원은 아직 치료에만 주력하는 실정인 데 반해 제주에서는 의료관광을 위해 자연경관과 접목시킨 메디컬리조트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혔다.

서귀포=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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