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보험사 등 3월 결산법인 금융회사들이 내년부터 대거 12월로 결산시점을 변경한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37곳 중 30곳이 내년부터 12월 결산법인으로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결산기를 변경하는 30개 기업의 2013회계연도는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종전보다 3개월가량 짧아지고 2014회계연도는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가 된다.
총 22개 유가증권 상장 증권사 중 결산기를 변경하는 증권사는 삼성 우리투자 대신 미래에셋 KDB대우 등 17개다. 보험사는 동부화재 롯데손보 현대해상 삼성생명 코리안리 등 11곳이 결산기를 변경한다. 이 밖에 한국투자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 금융지주 2곳도 결산기를 기존 3월 말에서 12월 말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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