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대한민국 1세대 은행가들의 이야기 다룬 ‘뱅크’ 제작

입력 2013-03-29 21:40
[최송희 기자]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한국 최초 민족은행 ‘천일은행’의 이야기를 담은 정통 시대극 ‘뱅크’(Bank)를 제작 방영한다.‘뱅크’는 상실과 실패의 시대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소수 권력자들과 지도층들의 정치적 오판과 그릇된 시대정신으로 나라를 빼앗겼지만 신분적 차별을 겪던 대부분의 백성들에게는 그들을 억압하며 절망에 빠뜨리던 봉건사회가 무너지고, 새로운 사회질서 하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할 수 있었던 희망찬 시대의 시작일 수도 있었다는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특히 ‘뱅크’는 그중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거대 제국주의 자본의 힘 앞에서 민족과 국가의 생존을 위해 싸웠던 ‘최초의 대한제국 1세대 은행가’들에게 주목한다.실제 대한제국이 진행했던 ‘중앙은행 설립’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은 ‘한국 자본주의의 탄생 과정’을 속속들이 지켜보게 될 것이다. 더불어 돈의 논리로 돌아가는 첨단 자본주의의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과연 ‘뱅크’는 우리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지 않았던 ‘잃어버린 시대’를 새로운 시각으로 낱낱이 파헤쳐 분석하고 격동의 시대를 그대로 안방에 옮겨 시청자들에게 전에 없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3년 12월 말 방송 예정. 방송사는 미정.(사진 제공 : 에이스토리)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이민호 복귀, 김은숙 작가 '상속자들' 출연 확정 ▶ 달샤벳 비키 "손길승 SK 명예회장이 작은할아버지" ▶ [w못다한얘기]최종훈, 전역 미루고 훈련 참가할 남자 ▶ 광희 ‘우결’ 하차? MBC·소속사 측 반박 “촬영 계속할 것” ▶ [인터뷰] 6년만의 컴백 더 포지션, ‘I love you’ 아성 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