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 출범하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의 지정자문인으로 11개 증권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선정된 지정자문인은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 5곳, 교보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 6곳이다. 지정자문인을 신청한 증권사는 총 23곳이었다.
이규연 한국거래소 상무는 “코넥스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중소형사 중심으로 지정자문인을 선정하되 인수실적과 상장 유치능력이 뛰어난 대형사의 참여도 허용했다”고 말했다.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구분 기준은 최근 사업연도 기준으로 자본총계가 1조원이 넘는지 여부다. 이 상무는 “7월1일 개설 시점에 10여개사, 올해 말까지 50여개사가 코넥스에 상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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