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
법조계 고위공직자들은 1인당 평균 20억4726만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 재산 공개 대상 213명의 목록에 따르면 평균 재산액이 가장 많은 곳은 25억7943만원인 헌법재판소였고, 법원과 법무부·검찰은 각각 21억997만원과 17억7320만원이었다.
올해 재산 순위 상위 10명 중 8명은 판사였다. 최상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지난해보다 4000만원 늘어난 139억2500만원을 신고해 3년째 1위였다. 이어 문영화 사법연수원 수석교수가 127억4500만원으로 2위였고, 최교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19억7100만원으로 3위였다. 최 지검장은 부인의 주식 배당소득과 저축 등으로 1년간 재산이 20여억원 증가했다.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조경란 법원도서관장도 지난해보다 각각 3억2000만원과 2억7300만원 늘어난 115억6200만원과 100억8200만원을 신고해 ‘100억원 클럽’에 들어갔다.
김택수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장관급)은 헌재에서 가장 많은 89억17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김용대 서울고법 부장판사(82억원), 심상철 서울고법 부장판사(78억6800만원), 김종백 전 특허법원장(75억원), 김문석 서울고법 부장판사(61억6600만원) 순이었다.
법무부·검찰에서는 최 지검장에 이어 김경수 대검 중수부장(60억6800만원), 이득홍 부산지검장(40억6000만원), 정병두 인천지검장(29억9900만원), 황선태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28억7600만원)이 상위권이었다.
재산이 적은 ‘딸깍발이’ 법조인들도 많았다. 법원에서는 성지용 대전지법 부장판사가 전년과 같이 9700만원을 신고했고 방극성 전주지법원장(2억1600만원), 윤성원 서울고법 부장판사(2억9900만원) 등도 하위권에 들었다. 검찰 쪽에서는 오광수 대구지검 1차장검사가 2억40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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