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신임 경찰청장은 29일 “흉악 범죄와 묻지마 범죄, 사이버 테러의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치안정책의 패러다임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열린 제18대 경찰청장 취임식에서 “치안강국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이 마음 놓고 생활하는 행복한 나라, 반칙과 편법이 사라진 법치국가”라고 정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이를 위해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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