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은 김정수 사조씨푸드 대표(62·사진)을 신임 대표로 29일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광주제일고, 부산수산대 어업학과를 나와 1974년 사조산업에 입사한 뒤 참치연승선 항해사와 선장을 지낸 ‘정통 수산맨’이다. 2006년 사조씨푸드 대표를 맡아 횟감용 참치 가공·유통 사업을 이끌었고, 지난해엔 코스피 상장을 마무리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사조그룹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대표사업인 수산뿐 아니라 식품,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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