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는 29일 동남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을 위해 부산지사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 국회의원(김정훈, 박민식), 박종수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등 귀빈들이 참석, 출범을 축하했다.
공사 진영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지사 개소를 계기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더욱 앞장 서겠다”며 “지역 특화된 해양 클러스터, 해운 및 조선산업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와 사회기반시설, 지역개발 활성화 도모를 통해 부산 등 동남권이 우리나라 미래먹거리 산업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지역 관계자는 “오랜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일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사 부산지사는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6가 2번지 씨제이대한통운빌딩 8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역개발사업 지원 등. 부산, 경남, 울산이 업무 관할구역이다.
공사는 올해 공급 목표 12조2000억원의 정책자금중 63%인 7조6000억원을 중소·중견기업 앞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지사 설립으로 이 지역 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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