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29일 개최된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선부문 새 대표이사 사장에 최성문(63) 부사장을 선임했다.
한진중공업은지난해 매출 1조 9807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당기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한진중공업은 2013년도 경영목표를 “품질경영을 통한 퀄리티 업그레이드(Quality Up-Grade)로 정하고 조선부문은 생존을 위한 수주 물량 확보와 신기업문화 정착, 건설부문은 재무안정성 제고 및 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신임 조선부문 최 대표는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한진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40여년간 줄곧 실무에 몸담아 온 한진중공업그룹 내 대표적인 관리 재무통으로 꼽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진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재무본부장으로서 외환 및 재무 관리를 담당하며 내실경영을 챙겨 그룹 내에서도 ‘살림꾼’으로 불린다.
재무부서뿐만 아니라 현장관리와 민간사업, 관리총괄 등의 요직을 두루 겸임했다. 최 사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 그리고 현장에서 단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균형감각과 추진력을 갖춘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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