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도 모르는 휴대폰이 개통된다면?'
신학기를 맞아 아르바이트생 대상 각종 사기피해 예방을 위한 5가지 피해주의보가 발령됐다.
29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불법 휴대폰, 대포통장 개설, 인터넷 대출사기 등 최근 끊이지 않고 있는 신종 구직 피해사례를 알리고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2013 건강알바 5 캠페인-알바생이 꼭 알아야 할 5가지 피해주의보'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최저임금, 근로기준법 등을 담은 '건강알바 10계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이 업체는 올해는 개인정보 수집을 통한 휴대폰 개통, 보이스피싱을 위한 대포통장 개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을 악용한 불법 대출 등 구체적 피해사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 어디선가 내 휴대폰이 개통된다?
아르바이트생의 신용조회를 목적으로 신분증이나 통장사본, 휴대폰 인증번호를 요청하는 곳을 꼭 주의하세요. 내 이름으로 휴대폰이 개설되어 엄청난 금전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2. 대포 통장 가해자가 될 수 있다?
면접을 보기도 전에 통장과 체크카드, 비밀번호를 개설하여 보내도록 유도하는 곳은 거절하세요. 원치 않게 대포통장을 제공하여 사기의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로 누명을 쓰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3. 불확실한 면접은 범죄를 부추긴다!
너무 늦은 시간에 면접약속을 잡거나 근무처가 아닌 불확실한 장소에서 면접을 보는 것은 금물입니다. 알바생을 노린 다양한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4. 다단계, 물품 강매는 신용 불량의 지름길!
학비 마련, 단기간 고수익, 취업을 미끼로 물품 강매, 단체합숙, 교육, 대출을 강요하는 업체는 조심하세요. 나도 모르는 사이 다단계 사기에 빠져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5. 내 이름으로 불법 대출이 이루어진다?
월급을 선지급하겠다며 통장개설, 인터넷뱅킹 아이디, 비밀번호, 재학증명서, 휴대폰 등을 요구하는 업체는 필히 주의하세요. 내 이름으로 거액의 불법 대출을 받아 잠적하는 사기수법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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