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9일 보험업종에 대해 4분기(1~3월) 순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조성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보험 손해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 반영, 사업비 증가 및 추가상각 발생 등으로 보험 5개사(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4분기 순이익은 기존 시장 추정치 대비 32.6% 낮은 343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이후절판 효과 소멸에 따른 사업비 축소 등으로 하반기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차보손해율 상승폭 확대 가능성 등에 눈높이는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보험료 직접 규제 등의 규제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규제 등 환경변화에 가장 유리하고, 상대적으로 이익모멘텀 양호한 삼성화재와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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