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잇따라 분양 성공

입력 2013-03-28 14:47
수정 2013-03-29 08:50
청약 1순위에서 모든 주택이 마감되는 등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봄 분양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 동탄2신도시 분양 성공이 침체에 빠진 수도권 주택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난 27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87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176명이 몰려 평균 2.5대 1의 청약경쟁률로 4개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동탄2신도시에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것은 지난해 9월 1차 동시분양 당시 GS건설과 우남건설 이후 처음이다.

전용면적 84㎡A형은 499가구 모집에 총 1285명이 청약해 2.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84㎡B형도 67가구 모집에 457명이 접수해 6.82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99㎡A형 195가구는 1.53대1(298명), 99㎡B형 110가구는 1.24대1(136명)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마감됐다.

지난 21,22일 청약 접수를 받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도 115㎡ B,C 각 1가구씩 2가구를 제외한 810가구(특별공급 제외)가 모두 마감됐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는 최고 3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호석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KTX 동탄역과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한 시범단지라는 입지적인 장점에다 3.3㎡당 1000만원이라는 저렴한 분양가가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