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그레이·퍼플 3종…자체 미끄럼 방지 기술…국내 산악지형에 적합
중등산화 '몽블랑'…발목 부분 패딩…안정감
K2는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을 맞아 아웃도어 워킹화와 중장기 산행용 등산화 신제품을 내놓았다.
‘스쿼럴 로우(squirrel low)’는 등산화의 기능성과 일반 운동화의 편리함을 두루 갖춘 아웃도어 워킹화다. 스쿼럴 로우라는 이름은 나무와 바위를 피해 날쌔게 움직이는 다람쥐처럼 아웃도어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발 앞쪽의 토캡은 산을 오를 때 바위 등에 부딪치기 쉬운 발 앞부분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신발 바닥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아웃솔(밑창)과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미드솔(중간 밑창)로 이뤄졌다.
밑창에는 K2만의 미끄럼 방지 기술인 ‘엑스그립(X-grip)’을 적용했다. K2는 국내 산악 지반의 80% 이상이 미끄러지기 쉬운 화강암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오솔라이트 깔창은 충격을 흡수하고 공기를 잘 통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신발 내부는 기능성 신소재인 퀀텍스로 만들었다. 퀀텍스는 천연 산소를 발생시키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이며 항균 작용을 해 냄새를 줄여준다. 청결한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신발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발 외부 소재로는 방수가 잘 되고 습기를 내보내는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와 공기가 잘 통하는 에어 메시 원단을 사용했다.
아웃도어 환경에서 필요한 기능성을 갖췄으면서도 무게는 355g으로 일반 운동화나 워킹화만큼 가볍다. 발목을 안정되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 오랫동안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도심에서 신고 다니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색상은 옐로, 그레이, 퍼플 등 세 가지다. 그레이는 남성용, 퍼플은 여성용, 옐로는 남녀 공용으로 나왔다. 가격은 19만9000원.
‘몽블랑’은 중장기 산행용 등산화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알려진 독일 하이넨사의 누벅(부드럽게 가공한 가죽)을 사용했다. 누벅 가죽은 방수 기능도 갖췄다.
충격 흡수 기능과 뒤틀림 방지 효과가 뛰어나며 밑창이 스파이크 형태로 제작돼 계절에 상관없이 신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목 부분에는 패딩이 들어 있어 신었을 때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패딩은 기온이 낮은 산지에서 발의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와 브라운 두 가지가 있으며 남녀 공용이다. 가격은 25만원.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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