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는 아이의 생명' 어린이 안전캠페인 발대식

입력 2013-03-27 11:32
쁘레베베가 '카시트는 아이의 생명입니다' 캠페인 공식 후원업체로 지정돼 어린이 안전에 앞장섰다.교통안전공단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2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 ‘어린이안전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유아용 카시트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을 비롯해 육아맘 캠페인 서포터즈,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교통안전공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쁘레베베 정세훈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유아용 카시트 착용을 독려하고 미착용의 위험을 널리 알리려 기획됐다”며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저소득층 카시트 무상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아이들의 생명안전과 안전복지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 안전 캠페인 육아맘 서포터즈들은 위촉장과 함께 서포터즈 체험용 쁘레베베 페도라베이비 카시트를 증정 받고, 카시트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이어서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어린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메시지를 선언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006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6세 미만 어린이의 차량 탑승 시 카시트 등 차량용 유아보호장구(유아용 카시트)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지난해 10월 박수현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의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은 37.42%였다. 2010년 OECD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선진국인 독일 97%, 미국 74%로현저히 낮은 수치이다.어린이 카시트 안전 캠페인은 향후 ▲유아용보호장구(카시트) 보급 확대를 위한 입법 제안 활동 ▲카시트 착용 중요성 부각 홍보활동 ▲카시트 캠페인 서포터즈 운영 ▲카시트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층에 카시트 보급 사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