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지표 개선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로 오름폭은 높지 않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55포인트(0.18%) 오른 1987.25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주택가격과 내구재 지표 호조로 상승하면서,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코스피는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10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오름폭은 미미하다.
외국인이 240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7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88%), 전기가스업(0.85%), 비금속광물(0.51%) 등이 강세고, 통신업(-0.71%), 의약품(-0.25%), 운수창고(-0.1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이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0.13%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354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277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3300만주, 거래대금은 29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1.38포인트(0.25%) 오른 551.20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0.10%) 오른 1106.8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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