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 소비심리 지표의 회복 여부가 증시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가계와 기업이 재정관련 불확실성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기업 경기기대심리를 대변하는 설비투자는 견조한 회복기조를 유지한 반면, 가계 소비심리는 연초 세금 증가 충격과 마찬가지로 시퀘스터 불안으로 인해 3월에 재차 큰 폭 하락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관심은 미국 가계 소비심리가 연초 세금 증가 충격에서 벗어났듯이 이번 시퀘스터 충격도 단기적 현상으로 마무리하고 회복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주택시장이 판매와 가격에서 탄탄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고용과 제조업 경기도 양호함을 감안하면, 소비심리만 회복된다면 경기회복 확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
그는 "이번 주말 발표되는 3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가 예비치와 달리 회복될 것인지가 1차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럽 및 중국 리스크가 완화되는 가운데 4월에 예견되는 일본의 양적완화 확대에 의한 2차 엔저 가능성과 북한 도발 가능성이 변수"라면서도 "중장기적 측면에서 미 소비심리 회복이 확인된다면, 이러한 디커플링 요인 역시 극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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