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간질 알레르기, ‘스웨터-니트’가 원인?

입력 2013-03-26 07:30
[이선영 기자] 올 겨울 역시 무스탕, 어그부츠 등 다양한 방한 의류들이 불티나게 팔렸다. 특히 겨울철 강한 추위에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고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는 앙고라 스웨터나 니트 가디건, 목도리 등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게다가 이러한 앙고라나 니트 소재의 패션 아이템들은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활용도가 높아 입춘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아무리 따뜻하고 멋스럽다 하더라도 이런 소재들이라면 딱 질색하는 사람도 있다. 스웨터나 니트 등은 가느다란 실로 짜여 져 피부표면을 자극하기 때문에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는 이들은 입는 것은커녕 옆에 있는 것도 슬슬 피하게 되는 것이다.실제로 니트 소재들은 겨울과 봄철 건조해진 피부와 마찰을 일으켜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트러블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다. 특히 아토피 환자들은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니트 소재 옷을 입은 후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을 느끼거나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면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 증상이 심해지면 접촉성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절대 긁지 말고 피부과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니트로 인한 알레르기가 접촉성피부염으로 발전하면 피부 접촉면이 붉어지고 부풀어 오른다. 이때 긁으면 피부가 짓무르거나 출혈 등을 동반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긁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접촉성 피부염 증상이 일어날 경우 온몸으로 퍼지기 전에 조속한 조치를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치료는 먼저 피부염을 일으킨 원인을 찾아 그것을 멀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엔 가급적 빨리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외용제로는 각종 부신 피질 호르몬제가 쓰이며 먹는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비타민 B2, B6, 부신 피질 호르몬제 등이 쓰인다. 특히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경우엔 차가운 물로 적신 타월이나 얼음주머니 등을 염증 부위에 대고 증상을 가라앉힌 다음 치료를 받는다.단, 민간요법이나 자가진단으로 연고 등을 함부로 바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오래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더불어 스웨터나 니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피부 자극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실내 난방은 18~20도, 습도는 40~6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목욕과 샤워도 지나치게 자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욕 후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주고 목욕 중에는 세정력이 강한 비누의 사용을 삼간다. 스웨터나 니트 소재의 옷은 가급적 피하고 그래도 입고 싶다면 면으로 된 티셔츠를 안에 받쳐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사진출처: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상반기 구직 활동 유형 ‘문어발족’ 多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 ▶ 직장인,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 1위 ‘감성충만 OO여행’ ▶ 에이수스, 터치스크린 울트라북 ‘비보북 시리즈’ 추가 3종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