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25일(17: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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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 컨소시엄이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이시티의 법정관리인인 이찬옥 대표는 삼일회계법인을 재무주관사로, 법무법인광장을 법률자문사로 선정했다.
지난주 마감한 파이시티 매각 자문사 선정에는 삼일회계법인-법무법인 광장 컨소시엄과 삼정KPMG-법무법인 세종 컨소시엄, 딜로이트안진-법무법인 태평양 컨소시엄이 참여해 3파전을 벌였다.
파이시티는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8만5800㎡에 35층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03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지만 전 시행사가 2011년 1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차질을 빚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달 초 법원이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의 매각을 인가하면서 인수·합병(M&A) 작업이 시작됐다. 유통 대기업은 물론 일반 대기업과 부동산리츠사, 부동산펀드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격은 5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고경봉/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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