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있는 사람만 지원해달라"
오는 4월7일(일요일)은 건설사 대졸채용 ‘인적성 A매치 날’이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이 같은 날 인적성시험을 본다. 지원자들은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하지만 기업으로선 소신 지원자를 뽑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래도 삼성, 현대에 우수 인재를 뺏길 것 같은 불안감이 없느냐는 질문에 강윤호 대림산업 인재개발팀장(사진)은 “지원자들에겐 경쟁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라면서 “기업도 소신 지원자만 원서를 받을 것이기에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원서마감을 앞둔 대림산업 인사팀과 취업준비생 5명이 올 상반기 채용에 대해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종합인적성 검사 통과 비결을 묻자 “모르는 문제는 그냥 스킵(skip)하라”고 말했다. 역량에 대한 최소 기준만 확인하는 것이기에 아는 문제 위주로 답하라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인적성검사를 인성(567문항 70분), 언어(45문항 15분), 수리(30문항 30분), 역량(42문항 30분)으로 진행한다.
취업준비생 중 한 명이 ‘지난해 지원했던 사람이 다시 내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자 인사팀은 “서류나 면접 합격자 중 자의로 인적성과 면접에 결시한 사람은 다음 지원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추측하건대 대림산업 말고도 다른 회사에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 그렇게 한다”라고 답했다.
영미권 출신의 유학파라도 가능하면 토익, 오픽 등 영어성적을 내는 게 좋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출신의 잡인터뷰 동행자가 “해외대학 학생들에게 가산점이 있느냐”고 묻자 인사팀 관계자는 “공인 영어점수가 높으면 가산점을 주지만 내지 않으면 최소 기본점수만 준다”고 답했다.
공태윤 기자 trues@jobn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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