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키프로스 호재에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198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84포인트(1.43%) 오른 1976.59를 기록중이다.
이날 1%대 갭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80선을 재탈환하기도 했다.
기관이 10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902억원, 19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도 946억원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에서 28억원, 916억원 매수 우위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이 최종 수용됐다고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앞서 키프로스와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가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하고,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의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EU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에선 키프로스 정부와 의회가 합의, 제시한 '플랜B' 에 대해 키프로스은행의 10만 유로 이상 예금에 대해선 40%의 헤어컷(손실)을 부과하는 등 채권단 논의를 거쳐 큰 틀에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프로스 호재에 전기가스를 제외하고 전업종이 강세다.
건설은 3%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은행, 운수창고, 금융, 전기전자, 증권 등도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을 제외한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2.27%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이 동반 강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등 55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를 포함 219개 종목은 ㅐㄴ리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3200만주, 거래대금은 1조3600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한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은 0.69포인트(0.13%) 내린 550.5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16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58억원 매수 우위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5원 내린 1112.9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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