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고려아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치겠지만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종형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2월 지표부진으로 2월 이후 급락한 귀금속·비철가격은 3월 말 들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고려아연의 1분기 개별 및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9%씩 감소한 1650억원과 17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각각 6%, 14%씩 하회하겠지만 최근 예상치에는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기회복, 일본 양적완화 등으로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귀금속 가격의 방향성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비철금속 가격의 경우 중국의 점진적 경기회복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 압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효과에 따른 수익성은 1~2월 전후가 바닥으로, 이후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이후 하락한 고려아연 주가는 2011년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저점 1.4배에 근접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3월 이후 환율 효과에 따른 수익성 정상화, 내년 10월 아연설비 증설을 통한 성장성, 바닥권의 PBR 등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감안하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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