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오늘 첫 경제장관 회의 … 국내 증시 반등할까

입력 2013-03-25 06:13

현오석 경제부총리 주재로 25일 첫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열린다.박근혜 정부 출범 한달 만에 경제팀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새 경제팀이어떤 경기활성화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올랐다.국내 증시도 반등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현오석 부총리 주재첫 경제장관회의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대 후반으로 낮추기로 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지 않을 경우 성장률이 2% 중반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최근 내놨다.

정부는 25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주재로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경기활성화 종합대책을 논의한다.

정부 싱크탱크인 KDI는 이달 초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해 올해 성장률이 2.7~2.8% 수준에 그칠 것이란 내용을 담고 있다.정부가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서지 않으면 성장률이 2%대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포함됐다.

25일국내 증시 상승할까

국내 증시는 25일반등을 시도할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2일 미국 증시는키프로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키프로스 의회가구제금융 '플랜B'에 대한 논의에 돌입하면서승인 기대도 커졌다.

지난 22일 코스피지수는사흘째 하락해 2.11포인트(0.11%) 내린 1948.71에 마감하며1950선을 내줬다.외국인이7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이결정돼위험선호가 다시 강해진다면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될 수 있다" 면서 "원화가달러당 1100원 이상이 되면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이슈로 추가 경정 예산과 관련된 정부안 윤곽이 제시될 수 있다는 점도 증시에우호적이란 분석이 많다. 박 애널리스트는"국무회의 심의와국회 본회의 통과까지한달 이상의 시간이걸리겠지만 새 정부 초기 대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된다는 사실 자체가증시에 단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키프로스현금인출 제한

경제파산을 피하기 위해 유럽연합(EU)과 막바지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는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24일 예금 대량인출사태인 '뱅크런'을 막기 위해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찾을 수 있는 현금을 하루 100유로(약 14만4390원)로 제한했다.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이날 모든 시중은행에 이같은 조치를 시행하라고지시했다. 앞서 ATM 인출액 상한을 260유로로 한정했던 키프로스 포퓰러 은행의 대변인은 새 조치가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세종시 땅값 상승률 12개월 연속 전국1위

전국의 땅값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땅값이 12개월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평균 0.07%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출근길 꽃샘추위 서울 영하 1도

월요일인 25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강원도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간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25일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졌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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