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작년 수입 1조3천억원…브라질 월드컵 효과 '톡톡'

입력 2013-03-22 17:02
수정 2013-03-23 00:35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해 1조3000억원의 수입을 올려 1000억원에 이르는 순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FIFA는 지난해 방송중계권과 광고계약 등으로 총 11억6600만달러(약 1조302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2012년도 재정보고서를 22일(한국시간) 공개했다. FIFA는 이 가운데 대회 개최 등에 10억7700만달러(약 1조2032억원)를 사용해 8900만달러(약 995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이에 따라 FIFA의 유보금은 2011년 12억9300만달러(약 1조4445억원)에서 13억7800만달러(약 1조5395억원)로 증가했다. FIFA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관련 매출이 늘어 2011년보다 수입과 지출, 순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총 수입 가운데 FIFA 대회와 관련된 부분은 10억1800만달러(약 1조1350억원)로 전체 수입의 8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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