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친환경차와 전자제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기아차 제69기 정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친환경차와 전자제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우수인재를 육성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품질 경영을 바탕으로 기이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그는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제공,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272만대보다 많은 275만대로 잡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주총에는 박한우 기아차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이 올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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