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지드래곤이 솔로 공연을 앞둔 부담감을 토로했다. 지드래곤은 3월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 제2 체육관에서 월드투어 'One of a kind'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55만 여명의 팬들과 만나는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 마이클잭슨 안무 담당자 트레비스 페인과 스테이시 워커,YG 공연팀의 정치영 실장이 함께했다.이날 지드래곤은 "이번 공연은 나에게 있어 도약과 같은 의미"라며 "내는 앨범마다 크게 사랑받고 있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싸이 형처럼 외국에서 성공한 사례를 보면 이제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트레비스 페인 역시 "지드래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의미에 포인트를 뒀다. 빅뱅을 넘어선 솔로 지드래곤만의 색다른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다각도로 조명했다. 굳이 콘셉트를 표현하자만 '체이서'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공연 준비 기간도 꽤 길었다. 지드래곤은 "작년 앨범을 내고 난 뒤 10개월가량 꾸준히 공연을 준비해왔다. 본론으로 들어가 디테일하게 공연을 준비한 것은 2개월정도 된다"며 "외국 스태프들과 화상통화로 의견을 교류하기도 하고 현지에 찾아가 미팅도 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이에 기자가 "수척해 보이는데 공연 준비 때문에 살이 빠졌냐"고 묻자 그는 "살은 원래 안 찌는 체질"이라고 답한 뒤 "오히려 공연보다는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자기 전, 자고 일어난 뒤, 심지어 꿈 속에서도 많은 생각을 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3월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1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3 One of a kind'를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200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은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마음껏 발산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w위클리] ‘그 겨울’ 조인성, 군대서 연기 연습만 했나? ▶ [w위클리]조인성의 힘? '그 겨울' PL그룹 브랜드, 젊은층에 인기 ▶ 김부선 해명 “故 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 모씨, 성상납 제안과 무관” ▶ '푸른거탑' 최종훈 "000라니~, '실미도' 설경구-임원희 연구한 말투" ▶ [단독]"내가 시구자라니~" 최종훈, 두산 창단 첫 개막전 男시구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