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 기억해야할 'C·S·I'

입력 2013-03-21 15:33
꽃샘추위와 함께 다가온 봄을 마냥 반가워 할 수는 없다. 바로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때문이다.올 3월은 최근 10년간 평균 황사 발생 일수를 관측한 결과 가장 많은 황사가 발생하는 달로 나타나 황사를 대비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모래 속에 중금속 등의 오염 물질을 동반하는 황사는 인체 곳곳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유해한 모래 바람에 고스란히 노출 된 피부는 건조함, 트러블, 가려움, 알레르기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 그야 말로 적색경보가 발령된다. 유해 물질로 민감해진 피부를 그냥 방치한다면 피부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철에는 민감해진 피부를 달래줄 저자극 제품을 통한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황사철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 기억해야 할 키워드는 바로 C·S·I (Cleansing·Scrub·Inner beauty)이다. ◆ 최우선은 청결! 키워드 ‘C’ – 클렌징 (Cleansing) 황사철 무엇보다 중요한 최우선 관리는 바로 청결이다. 거리를 뒤덮은 황사 바람은 피부에 찝찝함을 남기고, 자극을 주어 피부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외출 후에는 얼굴부터 바디까지 피부에 자극을 줄이고 건조해진 피부를 위해 보습까지 책임지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여 청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비노의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 워시’는 인공 솝성분 및 인공 색소가 함유 되지 않은 저자극 바디 워시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코레스의 ‘밀크 프로틴 포밍 크림 클렌저’는 피부에 부드러움과 보습을 주는 크림 질감의 폼 클렌징으로 세안 시 피부 자극을 줄여주고, 세안 후 촉촉함을 남긴다. ◆ 묵은 먼지까지 지우는 특별 관리! 키워드 ‘S’ – 스크럽 (Scrub) 매일 클렌저를 통해 청결 관리에 힘썼다면 일주일에 2~3회 스크럽 제품을 활용하여 남아있는 묵은 먼지까지 씻어내는 특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유기농 핸드메이드 브랜드 러쉬의 ‘오션 솔트’는 크림 타입의 소금 알갱이가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페이스&바디 겸용 스크럽이다.마그네슘이 풍부한 신선한 대서양 소금이 피부에 묵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아보카도와 코코넛 오일이 촉촉한 마무리감을 준다. 황사철 피부 관리 시 가장 소홀하기 쉬운 사각지대가 바로 두피이다. 두피에 붙은 유해 물질은 두피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전용 스케일링 제품을 이용해 묵은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아모레퍼시픽의 ‘려 자양윤모 두피 스케일러’ 는 금전초 성분과 천연 박하 에센셜 오일이 함유돼 샴푸로도 잘 제거되지 않는 두피 속 묵은 각질, 노폐물, 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또한 대두 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해 두피에 자극을 줄여준다. ◆ 건조해진 피부, 속부터 채워라! 키워드 ‘I’ – 이너뷰티 (Inner Beauty)건조한 황사 바람이 불어오면 주변 환경의 습도가 적정수준인 50%에 못 미치는 30~40%까지 떨어져 피부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황사 시즌에는 시중에 출시 된 이너 뷰티 제품을 통해 속부터 채워주는 특별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한 비비(VB)프로그램 ‘슈퍼콜라겐’은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생성을 돕는 비타민C 등을 함유하여 피부 속부터 콜라겐을 채워 촉촉하고 볼륨 있는 피부로 관리해준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