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김범 vs ‘영문’ 고준희, 이니셜 주얼리가 뭐길래?

입력 2013-03-21 10:20
[패션팀] 잘 활용한 주얼리 스타일링은 스타들의 위트 있는 패션 감각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범과 고준희의 특별한 이니셜 네크리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김범은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호평 일색의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잘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 오수의 오른팔이라 자처하는 박진성으로 분하는 그는 상남자 캐릭터에 꼭 맞는 순정마초 ‘진성룩’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고준희 역시 평일엔 SBS 드라마 ‘야왕’을 통해 심플하고 베이직한 아이템을 유니크하게 연출해 ‘석수정룩’을 조명하는가하면 주말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로 리얼 고준희 패션을 엿보이며 급부상한 패션 아이콘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들은 방송을 통해 각각 한글과 영문 이니셜이 매치된 주얼리를 스타일에 활용하며 독특하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창조했다.김범, 순정마초 진성룩 ‘한글’ 이니셜 김범이 드라마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목걸이와 반지는 극 속 박진성의 성격을 고스란히 녹인 듯 유니크하고 러프하다. 스타일에 따라 주얼리를 자유자재로 매치하는 센스는 가히 한류급.주사위를 모티브로한 이 네크리스는 큐브 단면에 김범의 한글 자음과 모음이 어우러져 디자인 된것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사기도 했다. 보편적으로 남성들이 링이나 네크리스 등을 활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지만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간결한 니트웨어에도 잘 어우러지며룩을 한층 위트 있게 표현해 주니 눈여겨봐도 좋겠다.김범의 손가락 검지와 중지에 매치시킨 반지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또한 그의 이름 중 ‘범’의 자음을 따 메인 포인트로 한 ‘ㅂ’반지로 알려졌다. 직선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곡선의 조화가 시각적으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또한 볼드한 느낌은 전체 분위기에 무게감을 더하고 실버톤의 컬러가 세련미를 어필한다.고준희, 진주와 ‘영문’ 이니셜의 조우 진주는 여자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 하지 않던가. 무엇보다 의미 있는 귀한 아이템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어떻게 리얼웨이룩에 녹여야 할지 그 판단이 쉽게 서지 않는다. 이는 젊은 여성일수록 더 할 것.브라운관을 통해 선보이는 고준희의 패션은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다양하다. 런웨이를 갓 탈출한 모델 같으면서도 때론 한 없이 페미닌하다. 김민희, 공효진으로 상징되던 여배우의 패셔니스타 자리에 그가 어깨를 나란히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많은 여성이 쉽사리 진주 네크리스를 리얼웨이에 반영할 길을 찾지 못한 사이 보란 듯 믹스 앤 매치를 선보이며 시선을 단박에 빼앗았다. 중지 손톱 만한 볼드한 진주 장식의 네크리스는 아래로 영문 이니셜이 늘어져 있는 유니크한 느낌을 자아낸다.진주의 크기, 레이어드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어필할 수 있는데 크고 작은 진주가 여러겹으로 늘어져 있는 디자인은 훨씬 페미닌하고 화려하다. 영문 혹은 한글로된 이니셜이 위트 있게 매치된 디자인은 액세서리의 계절 S/S시즌 반드시 눈 여겨 볼 아이템이다.(사진출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야왕’,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 캡처, 뮈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fashion@wstarnews.co.kr▶ ‘섹시 아이콘’ 가인, 80년대 힙합 소녀 변신▶ ‘장옥정’ 유아인, 캐주얼 룩으로 3色 매력 발산▶ 안혜경 파격화보, 단아함 벗고 관능미 폭발 ▶ 제시카 공항 패션 “러블리 핑크로 청순녀 등극” ▶ ‘돈의 화신’ 황정음 VS ‘이태백’ 한채영, 스타일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