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광고 모델(희망파트너)로 ‘연기 본좌’ 김명민을 10년째 기용하고 있다. 꾸준하게 연기 변신을 하는 데다 철저하게 자기관리하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명민은 출연작마다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양쪽에서 숱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덕분에 LIG손보는 한국갤럽의 광고 효과 조사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경쟁사를 제치고 매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김명민이 출연한 ‘일상에서 일생까지’ ‘된다 된다 안심이 된다~’ 등의 광고가 화제가 된 것이다.
LIG손보는 김명민을 통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열정적인, 혁신적인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LIG손보 관계자는 “손해보험 업종의 특성상 광고 모델은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명도와 선호도를 가져야 하고 믿음과 신뢰,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줘야 한다”며 “김명민이 십수년 동안 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광고의 상승 작용을 냈다”고 자평했다.
LIG손보가 김명민을 광고 모델로 처음 활용한 2004년만 해도 그는 연기력이 좋은 여러 배우 중 한 명 정도로 인식되고 있었다. 하지만 LIG손보는 김명민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메인 모델로 선정했다. 광고 모델과 기업의 신뢰는 10년간의 찰떡 호흡으로 나타났다.
김명민은 LIG손보의 방송 광고에만 출연하는 게 아니다. 홍보와 마케팅 전반에 걸쳐 LIG손보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LIG손보의 명예 라이프컨설턴트(LC)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매년 열리는 내부 고객행사(골드멤버스데이)에도 참여한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LIG손보와 김명민의 사례처럼 서로 장수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는 성공 케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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